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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고결한 자존감
살아가면서 누구나 실수를 하고 잘못을 저지릅니다. 하지만 그 순간 정직하고 솔직하게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핑계를 대거나 상황을 회피하려 듭니다. 데일 카네기는 자신의 실수를 즉시, 그리고 분명하게 인정하는 태도가 오히려 스스로의 가치를 높여준다고 강조합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할 수 있는 용기는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 데일 카네기 (《카네기 인간관계론》 217p 중에서)
"자기 잘못을 시인하면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무언가 고결한 느낌을 갖게 된다." — 데일 카네기 (《카네기 인간관계론》 219p 중에서)
"원칙 3: 잘못을 저질렀으면 즉시 분명한 태도로 그것을 인정하라 (If you are wrong, admit it quickly and emphatically)."— 데일 카네기 (《카네기 인간관계론》 223p 중에서)
실수를 인정하는 일은 자존심을 꺾는 행위가 아닙니다. 오히려 내 허물을 담담히 직시하고 책임지겠다는 단단한 자존감의 표출입니다. 나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할 때 비로소 마음속 소란스러움이 사라지고 깊은 안정감과 고결한 고요함이 찾아옵니다. 자신의 허물을 감추려 애쓰지 않고 담대하게 시인하는 사람은 타인에게도 깊은 신뢰와 존중을 얻게 됩니다.
2. [아이들의 일상에서 배운 교훈]
:거짓말이 거짓말을 부풀리는 순간들
이 구절을 읽으며 세 아이를 키우며 일상에서 겪었던 잊지 못할 사건이 마음에 깊게 스쳐 지나갔습니다. 아이들에게 간식을 주다 보면 바로 맛있게 먹어 치우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맛있는 것을 나중에 먹으려고 아껴두는 아이가 있습니다.
한 번은 첫째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아껴 먹으려고 남겨두었는데, 냉장고에 넣어둔 간식을 둘째가 그만 먹어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자기가 아끼던 간식이 사라지자 동생들에게 누가 먹었냐고 물었고, 막내도 둘째도 안 먹었다고 시치미를 뗐습니다. 차라리 그 순간 "내가 맛있어 보여서 먹었어, 미안해"라고 솔직하게 말했으면 될 일이었지만, 사소한 거짓말이 시작되면서 상황은 순식간에 걷잡을 수 없이 커졌습니다.
아이들끼리 크게 싸우고 난 뒤 결국 둘째가 먹은 사실이 밝혀졌고, 둘째는 간식을 먹었다는 사실보다 '거짓말을 한 죄인'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부풀리며 상황을 비극으로 몰고 간 것입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그 이후로 유사한 일이 생길 때마다 둘째가 제일 먼저 의심받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때마다 저는 아이들에게 늘 강조해서 이야기해 주곤 합니다. 잘못을 했을 때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서로의 신뢰를 깨트리는 비극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3. [직장 생활의 지혜]
:핑계 대신 정직을 선택할 때 비로소 얻게 되는 것들
직장에서 경력이 쌓이고 연차가 높아지면서 신입사원들을 교육하고 업무를 가르치는 일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세상 사람 모두가 나와 같을 수는 없음을 머리로는 잘 알고 있지만, 가끔 주어진 기한 내에 일을 마치지 못하고 왜 못했는지 이유를 물었을 때 정직한 반성 대신 유치한 핑계만 늘어놓는 신입사원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 오르곤 합니다.
"싸움을 해서 충분히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 그러나 양보한다면 기대한 것 이상을 얻을 수 있다." — 데일 카네기 (《카네기 인간관계론》 223p 중에서)
본인에게 주어진 업무를 완수하지 못했을 때, 끝없는 변명과 핑계를 댄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업무 배분을 잘못해서 기한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반드시 잘 해내겠습니다"라고 솔직히 인정하고 양해를 구했다면 제 마음도 순식간에 눈 녹듯 녹아내렸을 것입니다. 핑계로 일관하다 결국 대판 싸움으로 번졌던 옛 직장 생활의 경직된 경험이 떠올라 마음이 쓸쓸해지기도 합니다.
사실 저 역시 사회생활 초년생 시절에는 지적받는 것이 두려워 변명을 찾기에 바빴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회생활 경험이 쌓이면서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하나의 핑계를 대면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 또 다른 핑계를 계속해서 만들어내야 하고, 결국에는 나 자신의 신뢰마저 온전히 잃어버리게 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직장 생활이든, 자녀를 키우는 가정생활이든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태도야말로 큰 싸움이나 소란을 막는 가장 강력한 지혜입니다. 내가 잘못했음을 깔끔하게 인정하고 양보할 때, 상대방도 마음의 문을 열고 기대했던 것 이상의 배려와 응원을 보내주기 마련입니다.
💡 오늘의 독서 기록
- 도서명: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 최염순 옮김)
- 읽은 범위: 3부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 3. 잘못했으면 솔직히 인정하라 (#13)
- 오늘의 마음 다짐: 변명이나 핑계 뒤에 숨지 않고, 나의 실수와 잘못을 단담하게 인정하는 용기를 가지자.
- 오늘의 작은 실천: 솔직하게 제 잘못을 인정하고, 털어낸 자리에 다시 잘해나갈 동력을 채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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