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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의 목적]
:무언가를 얻기 위한 수단에서 삶 자체의 즐거움으로
우리가 책을 처음 펼치는 순간은 대개 명확한 목적을 가지고 시작됩니다. 성공하고 싶어서, 부자가 되고 싶어서, 혹은 마음의 불안을 잠재우고 지식을 얻기 위해 책을 집어 듭니다. 고명환 작가 역시 초기에는 무언가를 얻기 위한 욕구가 있어야 독서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독서가 삶의 일부로 깊숙이 들어오는 순간, 책 읽기는 어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그치지 않고, 독서 행위 '그 자체'가 삶의 가장 숭고한 목적이자 즐거움이 됩니다.
"과정이 즐거워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 고명환 《독서의 기술》 165p 중에서
"독서는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어야 한다. 독서는 무언가를 얻으려 하지 말고, 그 자체를 즐기라는 말."
— 고명환 《독서의 기술》 165~166p 중에서
"처음엔 뭔가를 얻기 위해 읽어야 독서가 재밌다."
— 고명환 《독서의 기술》 166p 중에서
독서가 수단을 넘어 목적이 되는 순간, 우리의 일상에는 커다란 변화가 찾아옵니다. 책을 읽어서 어떤 결과물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책장을 넘기고 문장을 음미하는 그 과정 자체가 행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책을 펼쳤을지라도, 매일매일 꾸준히 읽어 나가는 훈련이 쌓이면 독서는 그 어떤 유흥이나 자극보다 내면을 단단하게 채워주는 최고의 여가가 됩니다. 과정이 즐거운 인생이야말로 참되게 행복한 삶이라는 구절처럼, 책을 읽는 순간 그 자체를 온전히 누릴 때 우리는 일상의 풍요로움을 맛보게 됩니다.
2. [의지의 시선]
:단순히 'See' 하지 말고 의도를 갖고 'Look'하라
우리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수동적으로 눈앞에 쏟아지는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는 'See'의 방식과, 분명한 의지와 목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찾아 살펴보는 'Look'의 방식입니다. 독서 역시 단순히 글자를 눈으로 훑는 행위가 아니라, 작가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고 내 삶에 적용할 지혜를 찾아내려는 능동적인 'Look'의 행위입니다.
"See -> 보이는 것을 그냥 보는 것, Look -> 보려는 의도를 가지고 보는 것"
— 고명환 《독서의 기술》 169p 중에서
"우리는 보이는 것만 보지 말고 의지를 가지고 봐야 한다. 독서는 'see'가 아니라 'look'하는 행위."
— 고명환 《독서의 기술》 169~170p 중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이불을 개라'고 하는 이유는 의도를 가지고 하루를 시작하라는 것... 보이는 것만 보는 사람은 끌려다니며 살 수밖에 없다."
— 고명환 《독서의 기술》 170~171p 중에서
그저 보이는 대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은 세상의 파도와 타인의 기준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수동적인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의도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고 책을 읽는 사람은 삶의 주도권을 쥐게 됩니다. 성공한 이들이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정성껏 개라고 강조하는 이유도, 하루의 시작부터 내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함입니다.
책을 펼치고 의식적으로 집중하여 문장 속 깊은 의미를 'Look'하는 훈련을 계속하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가 달라집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일상의 사소한 감사함과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 내는 눈, 즉 삶을 주체적으로 해석하는 강력한 '의지의 힘'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3. [함께 읽기의 힘]
:3년의 북클럽이 가져다준 내 인생 최고의 변화
평소 독서를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혼자만의 힘으로 책을 집어 들고 꾸준히 읽어 나가는 것은 마치 거대한 바위를 홀로 미는 것처럼 엄청난 에너지가 소요되는 일입니다. 이때 우리에게 가장 강력한 동력원이 되어주는 것이 바로 '함께 읽는 사람들'과 '독서 모임'의 존재입니다.
"독서를 하지 않던 사람이 독서를 시작하려면 처음에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때 반드시 누군가의 도움이 있어야 한다."
— 고명환 《독서의 기술》 173p 중에서
"책 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온라인, 오프라인 독서 모임을 최소 2년 동안 유지하기. '독서'에도 '함께'가 필요하다."
— 고명환 《독서의 기술》 175p 중에서
이 구절을 읽으며 제가 북클럽에 참여해 온 지난 3년 이상의 시간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한 달에 한 권씩 정해진 책을 읽고, 온라인에서 함께 모여 서로의 생각과 감상을 발표하는 시간들을 3년 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만약 이 북클럽이라는 든든한 울타리와 도반들이 없었더라면, 과연 제가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펼쳐 들며 꾸준히 독서를 이어갈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거창한 계획을 가지고 시작한 북클럽은 아니었지만, 당시의 그 작은 선택은 제 삶을 완전히 바꿔놓은 인생 최고의 결정이 되었습니다. 함께 읽는 힘 덕분에 이제는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오히려 마음이 허전하고 무언가 할 일을 놓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깊은 습관이 형성되었습니다.
책을 읽는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내 삶이 극적으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 10페이지씩 정직하게 쌓여가는 시간 속에서 독서는 어느덧 내 삶의 목적이 되었고, 세상을 의도적으로 바라보는 단단한 시선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많이 읽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꾸준히 읽고 깊이 생각하는 묵직한 습관입니다. 오늘 하루도 한 권의 책이라도 최소 10페이지씩 꼭 읽겠다는 작은 실천을 다짐하며, 나를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주는 거룩한 독서의 길을 기쁘게 걸어가고자 합니다.

💡 오늘의 독서 기록
- 도서명: 독서의 기술 (고명환 저)
- 읽은 범위: 2.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내 안의 나를 만나는 과정이다" (챕터 34~36) (#12)
- 오늘의 작은 실천: 분량에 집착하지 않고 매일 10페이지씩 의지를 가지고 'Look'하며 정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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